<아태 관광협회>
강릉서 PATA 연차총회 국제컨퍼런스
최 지사 “도, 평화 도시 거듭나”
4개 주제 41개국 관계자 진행
반기문 전 UN 총장 참석 눈길

▲ ‘2018 PATA 연차총회’ 국제 컨퍼런스가 18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가 마리오 하디 PATA CEO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전달하고 있다.
▲ ‘2018 PATA 연차총회’ 국제 컨퍼런스가 18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가 마리오 하디 PATA CEO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전달하고 있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018 PATA(태평양아시아 관광협회) 연차총회’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 컨퍼런스가 18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렸다.이날 국제 컨퍼런스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사라 매튜 PATA 의장,마리오 하디 PATA CEO를 비롯해 41개국 관광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지역사회 간의 연결:관광 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관계와 글로벌 지속가능성의 조화’,‘관광 목적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복합 교통 시스템 디자인’,‘성별 격차 해소’,‘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의 인간미’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토론 등이 진행됐다.최문순 지사는 “한국전쟁 직후 폐허가 됐던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통해 평화의 도시,애정의 도시,올림픽 개최지이면서 PATA 연차총회 개최지로 거듭났다”며 “다음번 PATA 연차총회는 평양에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시장은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관광 동안 20여년 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안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관광업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반 총장은 “인종차별과 자연파괴 행위가 만연한 시대,사람들은 관광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자연보호 의식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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