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인민일보, 동북아 3개국 포럼

한국(2018)·일본(2020)·중국(2022)등 동북아시아 3개국이 올림픽 역사상 처음인 올림픽 3회 연속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교류는 물론 미디어 협력을 비롯해 문화·경제·사회 등 다방면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주최한 ‘한·중·일 올림픽 명기자:베이징(北京)-충리(崇禮)포럼’이 18일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포럼에 참석한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한·중·일 미디어 관계자와 평창조직위·도쿄조직위·베이징조직위 관계자들은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올림픽의 빛으로 한·중·일 협력을 비춘다’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은 지난 9일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후 8일 만에,평창올림픽·패럴림픽이 종료된 지 두달 만에 열리면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한 올림픽 3국 간 협력 및 국가적 차원의 각 부문 협력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팡지앙샨(方江山) 인민일보 부총편집장은 “중국과 한국,일본 3개국은 올림픽을 통해 공동의 협력과 이익으로 나아가는 길을 함께 걷고 있다”며 “평창·베이징·도쿄 올림픽의 스토리를 실시간 미디어로 공유하고 문화를 비롯한 각 부문 민간 부문 교류를 확대,공동의 올림픽 정신을 구현·협력하자.동북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베이징-충리 포럼에 참석한 한·중·일 미디어는 올림픽 관련 보도 인적·정보교류에 다각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3국의 올림픽 레거시 창출에도 공동의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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