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성 출신에 대북·대중 강경성향인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이 18일(현지시간) 주한대사로 공식 지명됨에 따라 격동기의 한반도 정세 속에 그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때까지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워 보이지만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주한대사로서 모종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우리측은 미국 측이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을 주한 대사로 공식 지명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정식으로 임명되면 한미동맹과 우호협력관계발전 등을 위해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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