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스카이워크∼소양2교
9월 완공, 주말휴일 1∼2회 공연
레이저빔·무빙라이트 등 설치

▲ 의암호 야간경관조명설치 1차 사업 조감도
▲ 의암호 야간경관조명설치 1차 사업 조감도

춘천 의암호에서 오는 9월부터 빛,영상,음향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춘천시는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2교를 대상으로 한 의암호 야간경관조명설치 1차 사업을 9월 완공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소양강스카이워크에 레이저빔과 무빙라이트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완공이 되면 소양2교에 설치된 미디어사파드와 함께 테마별로 이야기가 담긴 멀티미디어쇼가 의암호를 수놓는다.멀티미디어쇼 관람은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인근 수변에서 가능하다.

시는 매주말과 휴일 1~2회 10~15분간 멀티미디어쇼를 펼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 사업은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2월 착공했고,총 20억원이 투입된다.시는 수면에 가로 50m·세로 50m 규모의 워터스크린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워터스크린 설치는 예산 편성 여부에 따라 올해 내지는 내년에 추진된다.내년에는 공지천 의암공원 일대를 대상으로 한 야간경관조명설치 2차 사업도 진행된다.

시관계자는 “빛과 영상,음향으로 이뤄진 역동적인 영상쇼를 감상하는 것이어서 단순히 구조물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경을 꾸미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현재 작가가 영상콘텐츠를 개발하는 중으로 영상쇼를 여는 횟수와 시기 등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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