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사 ‘신주빚기’ 거행
내달 21일까지 남대천 일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지정문화재 행사인 ‘신주빚기’ 행사가 지난 19일 강릉 칠사당에서 열렸다.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지정문화재 행사인 ‘신주빚기’ 행사가 지난 19일 강릉 칠사당에서 열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가 지난 19일 칠사당에서 거행된 ‘신주빚기’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신주빚기 행사로 막을 올린 강릉단오제는 ‘지나온 천년,이어갈 천년’을 주제로 오는 29일 대관령 산신제 및 국사성황제에 이어 내달 21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지난 2월 동계올림픽 이후 열린다는 점에서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국외 초청공연으로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몽골 튜브도,중국 사천성 등 공연이 마련되는 한편 외국인단오체험도 본행사(6월14~21일) 기간동안 매일 운영된다.또 ‘춤,단오 그리고 신명-굿 위드 어스’,‘넌버벌 발레 춤추는 호랑이’,‘강릉아리랑 소리극 울어머이 왕산댁’ 등 천년축제 강릉단오제와 지역 무형문화재를 재구성한 경쟁력있는 작품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올해 단오제에서는 특히 서울~강릉 KTX 강릉선 개통 이후 열리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강릉단오제위원회와 코레일측은 이와관련,강릉단오제 연계 철도관광 상품을 출시,모객을 진행하고 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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