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춘천서 강원민족예술한마당
남북정상회담 평화통일 염원 담아
영상쇼·전통 공연·프리마켓 마련

▲ 강원민족예술한마당이 오는 25,26일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사진은 ‘예술단 고르’의 타악 퍼포먼스 모습.
▲ 강원민족예술한마당이 오는 25,26일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사진은 ‘예술단 고르’의 타악 퍼포먼스 모습.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풍류의 향연이 펼쳐진다.‘2018강원민족예술한마당’이 오는 25일 오후 8시,26일 오후 5시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강원민예총(이사장 김흥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낸 평화올림픽의 불꽃이 평화통일의 빛으로 승화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평화의 봄바람,통일의 꽃으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8시 열리는 개막공연은 ‘평화의 몸짓,보이나요’를 주제로 미디어 영상쇼와 전통공연이 어우러진 감동과 화합의 무대로 꾸며진다.한민족의 태동부터 일제강점기,한국전쟁,분단,평화시대 개막 등 한반도의 시대적 흐름을 보여주는 미디어 영상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전통공연 4개 마당이 펼쳐진다.‘예술마당 살판’이 선보이는 평화 공감의 울림을 시작으로 홍승희와 아포가토 앙상블이 통일 염원의 아리랑으로 평화의 향기를 전한다.

이어 탈북 무용수 최신아의 무용단이 평화를 상징하는 역동적인 군무를 펼치고 ‘초이스 뮤직’이 북한의 전통가요 및 아리랑으로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는 신명의 무대를 꾸민다.

둘째 날인 26일 오후 5시에는 ‘통일의 소리,들리나요’를 주제로 전통풍물마당놀이가 펼쳐진다.‘예술단 고르’가 천지를 진동하는 통일의 울림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가람무용단’이 분단의 비극을 상징하는 장검무에 이어 비극의 상처를 치유하는 장삼춤과 대북으로 하나 된 통일 세상을 그려낸다.이어 참여 풍물패가 모두 무대에 올라 상쇠놀이,장구놀이,북놀이,상모놀이 등 통일된 세상의 환희를 다채로운 풍물굿으로 표현하며 대미를 장식한다.행사 기간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공연장 부근에서는 작가 20명의 예술적 감성이 담긴 창작품과 소품을 감상·구매할 수 있는 ‘강원아트프리마켓’도 진행된다.무료 공연. 최유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