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주민 고통 호소
T/F팀·신고센터 설치 요구
“ 지자체 피해조사 의지 중요”

원주 횡성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규돈·이동훈 신부,이하 대책위)는 24일 오전11시 횡성군청 허가민원과앞에서 출범식을 갖는다.대책위는 “원주 제8전투비행단 군용기 소음피해로 군비행장 주변지역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 더 이상 미룰수 없는 환경현안이 됐다”며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또 “100데시벨이 넘는 소음에 생활환경은 최악으로 내몰리고,정부가 고시한 생활소음을 훨씬 넘는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삶은 처절해지고 있다”며 “이런 피해를 보다못해 대책위를 구성했으며,원주 횡성주민의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군비행기 소음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제8전투비행단에 군용기 소음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대책위는 “제8전투비행단이 구성한 민관군협의체는 피해를 주는 기관에서 주관하고 있어,객관적인 소음피해를 보장받을 수 없기때문에 해산하는것이 바람직하다”며 “원주시와 횡성군은 소음피해 T/F팀을 구성한후 객관적인 소음피해 조사에 나서야 하고, 소음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영 대책위 사무국장은 “소음피해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무엇보다 원주시와 횡성군의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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