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수출기업들이 대만 무역상담회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도와 도경제진흥원은 지난 14~17일까지 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대만 타이페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현지 식품,의료기기,화장품 관련 바이어 60여명이 참가했으며 도내 10개 기업은 이들 바이어와 총 57건,133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또 이 가운데 180만달러는 1년이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상담회에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비엔비테크는 현지 의료기기 업체와 6만5000달러의 직접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도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무역 교류가 아직은 원만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중화권 신규 시장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와 CIS국가의 신규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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