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참여 275명 중 반대 172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내일 접수
염 의원은 표결 전 신상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헌정사에 취업을 이유로 체포동의안이 발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미 오랜 기간 수사를 받았지만 저와 관련한 부정한 돈이나 위법 행위가 없다는 게 확인됐다”고 무죄와 결백을 주장했다.
본회의를 마치고 본지 기자와 만난 염 의원은 “여야 의원들께서 나름대로 협치나 합리적인 정치를 해온 저의 진정성을 믿어 주고 폐광지의 아픔을 많이 이해해주셨다”면서 “앞으로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의정활동과 강원도·폐광지 발전을 위해서 힘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이 최근 구속영장을 청구한 한국당 권성동(강릉)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3일쯤 국회에 접수될 예정이다.
윤수용·정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