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박물관 내달 5일까지 기획전
한의학·현대의학 관련 유물 전시

▲ 삼국시대 약탕기 ‘청동초두’
▲ 삼국시대 약탕기 ‘청동초두’
▲ 조선시대 한의학 편람서 ‘방약합편’
▲ 조선시대 한의학 편람서 ‘방약합편’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의학 변천사가 전시된다.한림대 박물관(관장 염정섭)의 기획전시 ‘사람을 지키는 힘’이 내달 5일까지 한림대 공학관 1층 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의학에서 현대의학까지’를 주제로 한림대박물관 한의학 관련 소장 유물부터 최창식 도움박물관 소장이 기증한 외과도구,한림대 의과대학 교학팀의 현대의학 관련 소장품 등을 전시해 시대를 아우르는 의료 관련 유물 30여점이 공개된다.특히 침구를 공부하기 위해 인체모형도인 동인(銅人)을 그림으로 그린 ‘동인도’와 현재까지 많이 활용되고 있는 조선시대 명의 황도연의 의술을 담은 한의학 편람서 ‘방약합편(方藥合編)’을 비롯해 삼국시대 약탕기인 청동초두,조선시대 사용된 침통과 약저울 등 시대별 의약발달의 변천사를 감상할 수 있다.염정섭 관장은 “과거 의약 관련 유물과 함께 현재 의료기기도 같이 볼 수 있는 전시”라며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의료의 노력을 엿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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