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배단지 조성사업 진행
유통·가공장비 등 설치 예정
농업인대학서 전문지식 전파

화천지역 수박과 들깨 재배 농가가 국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총 5.6㏊ 면적에서 27농가가 참여하는 고품질 수박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달부터 일반 수박(19농가,4.6㏊),애플수박(1㏊,8농가)의 정식과 비배관리가 시작되며,10월까지 컨설팅이 진행된다.

군은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암거배수,하우스 환경개선,관수시설 및 토양개량제 등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연말까지 들깨 생산·가공을 연계한 수출단지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총 39㏊의 수출단지에는 모두 21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군은 단지에 들기름과 들깨가루 생산을 위한 495㎡ 규모의 HACCP 시설 설비를 지원키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2일 설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또 들깨 이송장치,들깨 회전분리기 등 8종에 이르는 유통 및 가공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이와 별도로 66㎡ 규모의 저온저장고와 포장재 등도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군은 하드웨어 지원 뿐 아니라 올해부터 군 농업인 대학에 수박재배학과를 개설해 전문지식 전파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처음 수박을 도입해 평균 당도 12브릭스의 고당도 수박 300t 이상을 생산해 대부분 군부대에 납품하고,일부는 일반 판매에 성공했다.들깨는 이미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가공상품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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