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지원 체계·제도 선행”
최동용 “일반직전환 특혜 시비”
변지량 “법적 범위 내 수용”

▲ 중부일반노조가 주최한 6·13지방선거 춘천시장 후보 초청 연설회가 지난 21일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수,자유한국당 최동용,바른미래당 변지량 예비후보와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중부일반노조가 주최한 6·13지방선거 춘천시장 후보 초청 연설회가 지난 21일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수,자유한국당 최동용,바른미래당 변지량 예비후보와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13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수,자유한국당 최동용,바른미래당 변지량 예비후보가 시산하기관 노조 조합원 처우개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각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중부일반노조 춘천도시공사,춘천시립예술단,춘천문화재단이 지난 21일 연 시장후보 초청 연설회에서 이재수,최동용,변지량 후보 모두 불평등,불공정한 점이 있다면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수 후보는 “문화예술로 수천만명을 불러들이는 문화특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에 걸맞는 문화재단과 지부의 운영체계와 인사,급여체계 등의 모든 요건을 재검토하고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최동용 후보는 “(도시공사 조합원의)승진과 승급의 차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혹시 있다면 철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직렬 통합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며,어느 누구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변지량 후보는 “공기업에 계신 여러분도 공무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의,최대의 감동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공기업의 대대적인 개편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보자 3명은 처우개선이라는 총론에서는 의견을 같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이견을 보였다.도시공사 무기계약직 조합원의 일반직 전환 요구에 대해 이재수 후보는 “제도를 도입하기 전 정확한 업무 역할 지정과 급여체계 정비 등의 체계와 제도가 선행돼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최동용 후보는 동일한 질문에 “현재 공사 무기계약직은 정원상 정규직으로 분류돼 있고,일반직으로의 전환은 채용에 특혜를 주는 행위여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변지량 후보는 “노조 제안에 대해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법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긍정적으로 모두 수용,시행하겠다”고 일괄 답변을 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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