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 46만여㎡ 7623억 투입
둘레길·공연장 등 2020년 완공

▲ 원주 중앙공원 1구역 조성 사업 조감도 그래픽/홍석범
▲ 원주 중앙공원 1구역 조성 사업 조감도 그래픽/홍석범

도내 첫 민자특례 공원인 중앙공원(1구역) 조성 사업이 이달 중 착공한다.IPC원주PFV(공동대표 윤신묵,하태경)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원주 중앙공원 봉화산 광장에서 ‘원주 민간 중앙공원(1구역) 조성 공사 착공식’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민간회사가 미집행 공원부지를 매입,이중 약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약 30%는 아파트 등으로 개발해 회사측 이익을 창출하는 민자특례방식으로 도내에서 처음이자 전국적으로는 네번째로 추진된다.

무실동 산 45의 15번지 일원 46만여㎡ 부지에 조성되며 공원시설 1320억원,비공원시설 4560억원,기타경비 1743억원 등 총 7623억원이 투입된다.전체 부지 46만여㎡의 76%인 34만여㎡에는 숲속둘레길(5.6㎞),문화예술회관(공연장 관람석 311석),실내배드민턴장(12코트),야외공연장,중앙광장,어린이놀이터,생태연못,휴게쉼터,주차장(390면) 등이 들어선다.나머지 24%인 11만여㎡에는 비공원시설로 총 2657세대의 공동주택 4개 단지가 조성된다.

사업자측은 공원 조성을 우선 착수해 오는 2019년말 완료하고 곧바로 비공원 조성에 들어가는 등 2020년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체계적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와 토지소유자 재산권 보호,도심 공원녹지 거점 보호 및 도심 휴게공간 확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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