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일 본회의 보고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횡성) 의원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법제사법위원장인 권성동(강릉)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에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염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법원 심사도 받아보기 전 국회에서 거부됐기 때문에 권 의원 의 체포동의안도 국회에서 통과될 지 불투명하다.

국회 특권 비판을 의식한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지면 가결 조건(재석 과반 찬성)을 충족할 수 있지만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선다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중앙지법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22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부했다.체포동의요구서는 검찰과 법무부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24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가능성이 있다. 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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