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김기선 등 동일 상임위 기대
이철규·심기준 등 변경 여부 고심

제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여야가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출신 국회의원들이 어떤 상임위원회를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9명의 도출신 국회의원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진태(춘천)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기선(원주갑)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이양수(속초·고성·양양)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후반기에도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할 생각을 갖고 있다.

반면 국회운영위원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철규(동해·삼척)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나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권성동(강릉),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심기준(비례) 의원 등은 상임위 변경 여부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의원실 관계자들은 전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정당의 의석수 변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임위 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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