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무상상여·부지허가 존치 결정
예술행사·큐레이터 등 운영 계획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운영했던 KTX진부역의 임시문화시설이 존치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전시와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평창군에 따르면 동계올림픽조직위와 평창군,철도시설공단은 임시문화시설의 존치 여부와 사후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올림픽 폐막 후 4차례 실무회의를 열어 최근 조직위가 건물을 평창군에 무상양여하고 철도시설공단이 평창군의 부지사용신청을 허가하기로 협의,시설을 존치하기로 했다.

진부역의 올림픽 임시문화시설은 모두 16억원이 투입된 지상 2층,연면적 933㎡ 규모로 지난 동계올림픽 기간 관람객들을 위한 대합실과 각종 문화전시 공간,기념품 판매점 등으로 활용됐다.

특히 동계올림픽 역사 물품이 전시돼 올림픽 홍보관 역할을 했고 자원봉사 데스크가 설치돼 각종 문화올림픽 행사가 열리면서 올림픽 기간 하루 3000여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평창군은 앞으로 임시문화시설을 평창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과 맞춤형 관광큐레이터 운영,휴게편의시설 확충,관광기념품 판매 등 여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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