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소년시설노조 직영전환 주장
경쟁상대 성장 차단 독점 구조

위탁 운영중인 태백시 청소년 수련시설을 직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청소년시설노동조합(대표 김미희)은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청소년 수련시설의 구조는 지역 내 청소년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실적을 쌓아 위탁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법인과 단체의 성장을 막는 역효과를 낸다”며 “경쟁 상대가 없는 구조는 비정상적인 위탁운영으로 이어지기에 직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위탁경영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청소년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시는 어떤 것이 효과적일지 판단해야 한다”며 “6·13 지방선거 후보들도 대안과 함께 청소년 복지증진에 대한 공약을 제시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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