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교도소·귀금속 산단 등
주요 쟁점 후보간 대립 첨예
공약 신뢰성 확보 당락 좌우

6·13 지방선거 태백시장 후보들의 지역발전 공약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는 여성교도소 유치 등 후보마다 내놓은 공약의 실현 여부를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또 지난해 무산된 영풍 귀금속 산업단지의 재유치에 대해서도 후보 간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귀금속 산업단지 유치에 대해 시장 후보 6명 중 2명은 찬성 의사와 함께 지역발전 공약으로,4명은 시민 의견 수렴 후 신중하게 대응하자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유태호 후보는 여성교도소 유치,신입생 무상교복,글로벌 산악관광도시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자유한국당 임남규 후보는 광물자원화사업,함백산 강원랜드 케이블카 설치,유럽형 수익형 전원도시 택지개발 등의 지역발전 해법을 제시했다.바른미래당 최종연 후보는 문화힐링도시,교육·의료환경 개선,4차산업 기업 유치를 공약했다.

무소속 류성호 후보는 대형종합병원 유치,자유시장 황지천 복개 대형 주차장 확보,태백 브랜드 가치제고를 내놓았다.무소속 김호규 후보는 영풍 귀금속 산업단지 재유치,노인요양사업,강원랜드 슬롯머신사업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무소속 심용보 후보는 연화산 1번지 개발,황지권 짚라인 설치,무료 시립 산후조리원 설치를 제시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역대 최초 다자간 대결구도로 인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후보 간 신경전이 어느때 보다 높다”며 “고정 지지표 흡수와 함께 후보들의 공약이 유권자들로 부터 얼마만큼 신뢰를 얻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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