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거리인사 800시간 돌파
김영식, 동호회· SNS 운동 주력
나선거구 보수 약세·결과 관심

6·13 지선 속초시의원 나선거구에 처음 도전하는 40대 젊은 후보들이 초지일관 자신만의 선거방식으로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자유한국당 김명길(44) 예비후보는 지난 22일까지 거리인사 총 800시간을 돌파했다.김 후보는 지난 3월2일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가장 먼저 피켓 거리인사에 나선 이후 매일 새벽4시 노학동 하우스토리 앞 4거리에서부터 거리 인사를 시작해 하루 10시간씩 주요 교차로에서 거리 피켓인사를 강행하고 있다.이 때문에 새벽예배와 새벽밭일 등에 나서는 시민들이 ‘새벽을 여는 젊은이’라는 애칭까지 지어준 것은 물론 안쓰러움에 따뜻한 차와 피로회복제까지 건네줄 정도다.

또 바른미래당 김영식(48)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당내 경선 지연으로 가장 늦게 공천이 확정되면서 경쟁후보들보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거리인사보다는 자신이 활동했던 동호회, 각종 단체,동문회 등의 밴드나 카톡방을 활용한 SNS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배드민턴과 줌바댄스동호회 회원들 가운데 여성회원들과의 소통 폭을 넓히며 입소문을 통한 지지세 확장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보수세가 약하다고 소문난 나선거구에서 이들 40대 초선 후보들의 도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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