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21일은 성년의 날이다.5월을 인생에 비유하면 청춘과 비교할 만 하다.열두달의 많은 기념일들 중에 성년의 날을 5월로 지정하여 기념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 같다.성년이 되면 많은 변화가 생기는데,부모의 동의 없이도 결혼할 수 있고 미성년자여서 제약되었던 많은 행위도 제약없이 할 수 있다.또한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하지만 막상 성년이 된다는 것을 막연히 축하해주기엔 주변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사회는 젊음의 귀한 열정을 혹독하게 요구하고 열정페이 등 이러한 단어들은 어려운 청년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높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취업시장은 점점 좁아지고 많은 청년들이 공시족으로 내몰리고 있다.이러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성년 스스로 당당하게 세상에 맞서는 것이다.권리를 손쉽게 행사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선거권을 소중하게 행사하는 것이다.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은 나와 내 가족의 행복과 발전,나아가서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룬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소중한 권리인 선거권을 행사하여야 할 것이다.오는 6월 13일은 지방선거일이다.정책과 자질을 꼼꼼히 살펴보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 줄 것을 바란다.

박충묵· 양구군선거관리위 지도홍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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