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개분야 12개 세부사업계획 마련

전국 최초의 자동차 올레길인 ‘미시령 힐링가도’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2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미시령 힐링가도 활성화를 위한 통행량 증대 이벤트,홍보·마케팅,경관개선 등 3개 분야 12개 세부사업 계획을 마련했다.미시령터널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와 힐링가도 주제 영상 공모전,전국 사진공모전 등이 추진된다.또 이달 중 강원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도내 전세버스 100대에 힐링가도 홍보 광고를 래핑해 7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전세버스로 도를 찾는 단체관광객의 힐링가도 경유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도 열린다.이밖에 미시령 힐링가도 길경관정원 조성,도로안내 표지판 설치 등의 작업도 추진한다.미시령 힐링가도는 국도 44호선인 경기도 양평군과 홍천군 경계지점부터 인제 구간과 일부 국도 46호선,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 미시령 요금소까지 이어지는 연장 120㎞구간이다.이 구간은 지난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통행량이 급감,지역경제가 침체됐다.이와 관련,도는 기존 국도 통행량 증대와 주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미시령 힐링가도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미시령 힐링가도 선포식을 했다.박동주 도 예산과장은 “미시령 힐링가도 활성화와 미시령터널 통행량 증대를 위해 사업별 성과를 분석,단계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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