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 도지사 3선 도전 공식선언
철도 건설·현안 해결 방안 등 강조

▲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23일 강릉역에서 6·13 지방선거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상동
▲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23일 강릉역에서 6·13 지방선거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상동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23일 KTX 강릉역 앞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2018평창동계올림픽 엠블렘 무늬가 수놓아진 푸른색 넥타이 차림을 한 최 후보는 이날 도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강릉으로 이동,강릉역 앞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최 후보는 강릉역 앞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강원도 중심시대,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첫번째 공약으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간 철도건설을 제시했다.최 후보는 “강릉역은 머지않아 원산,함흥을 거쳐 러시아 모스크바를 지나 유럽 파리에 도착하는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이자 강원도 중심시대를 열기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강원도는 북방으로,대륙으로 가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고 이 변화는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올림픽을 시작하던 첫 마음으로,남북 평화를 열던 처음의 결심으로 뛰겠다”고 3선 도전 의지를 다졌다.

최 후보는 “올림픽 경기장 활용과 레고랜드,알펜시아 등 일부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모두 큰 가닥은 잡혔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과 경원선,철원산단,동해안 군 경계철조망 철거,민통선 군사보호구역 축소,2012년 동계아시안게임 유치 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최 후보는 이날 원창묵 원주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에 이어 지역 사회단체대표들과 만났다.이어 24일 오전 11시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와 춘천역 앞에서 ‘춘천 발전 5대 중심도시 비전’을 공동발표한다.26일에는 이 후보 개소식 참석차 춘천에 방문하는 추미애 당 대표와 함께 중앙당과 도정,시정의 3자 민주당 라인업 구축을 다짐할 예정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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