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투입 내년 4월 완공
지하차도·접속도로 설치
관광지 교통인프라 개선

삼척 미로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활기리 마을입구 철도굴다리 확장사업이 내달 착공된다.삼척시에 따르면 미로면 활기리 입구 철도굴다리(지하차도)와 접속도로 개선 공사가 내달 착공,내년 4월 완공된다.

철도 굴다리 사업은 미로면 천기리 190의2번지 일원에 총 50억원을 들여 지하차도와 접속도로,교량접속부 등으로 구분해 길이 14.3m,폭 13.4m,높이 4.5m 규모의 2차선 지하차도를 비롯해 150m 접속도로를 확장·설치한다.또,44억6200만원이 소요되는 지하차도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수탁사업으로 실시되고,5억3800만원의 접속도로와 진입교량 개선사업은 시에서 직접 발주한다.

현재의 철도굴다리인 천기구교는 폭 3.8m,높이 4.4m 로 지난 1940년도에 준공됐으나 협소한데다 급커브로 인해 사고위험과 통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철도굴다리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은 물론 준경묘와 내년 완료예정으로 추진중인 삼척 치유의 숲,자연휴양림 등을 포함한 대규모 힐링 숲의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인프라 제공과 함께 생태산림관광벨트 사업 활성화에도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사업 설계 착수한지 4년만에 주민 숙원인 철도굴다리 사업이 본격화된다”며“사업 추진에 있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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