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행사·학습활동 등 불편 초래
포스터 작성 관계기관 개선 요구

태백 함태중(교장 이용훈) 학생들이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에 직접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함태중은 개교 30주년을 맞았지만 체육관 미설치 등 열악한 환경 탓에 입학·졸업식을 식당에서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학생수도 지역 학교 중 가장 많은 255명이다.하지만 체육관이 없다보니 학생들은 운동장 미세먼지로 인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학습활동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있다.

이에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포스터로 작성해 관계기관에 교육환경 불편과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모둠,열린의식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포스터에는 ‘다음 생에는 체육하게 해주세요,체육관이 필요해’ 등의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김주영 함태중 운영위원은 “학생수에 비해 체육관 등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보니 건강은 물론 학습활동에 지장을 초래할까 염려된다”며 “융복합교육센터 등 학생중심의 선진화된 교육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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