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충북서 전국소년체전
초등 13개·중등 34개 종목
선수·임원 등 1015명 출전

▲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러시아 월드컵 대비 소집 훈련에서 이승우,구자철,기성용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승우야 형처럼 해봐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러시아 월드컵 대비 소집 훈련에서 이승우,구자철,기성용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선수단이 26일부터 나흘간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7181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초등부 21개 종목,중등부 3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강원도는 초등 19개,중등 34개 종목에 선수 745명,임원 270명 등 총 1015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다만 올해 소년체전부터는 시도별 메달집계를 폐지,지역간 과열 경쟁을 막고 어린 학생들이 소년체전에 참여해 서로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진정한 스포츠문화를 배우는데 초점을 맞췄다.예년과 마찬가지로 시도별 종합시상식도 생략,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평일 경기를 최소화하고 개·폐회식도 열지 않는다.

현재 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략종목인 수영, 태권도, 배드민턴, 씨름 종목 등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원도교육청은 ‘운동하는 일반학생,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목표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교운동부 운영을 정착,도내 많은 학생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또 김종준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도내 17개 시·군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도대표로 선발된 도내 179개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장,담당교사,지도자들과 차담회를 겸한 격려활동과 더불어 학생선수 지도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지난 17일에는 서병재 교육감 권한대행이 주관한 출전학교장 협의회를 열고 “도선수단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대회를 치르자”고 다짐했다.한편 도선수단은 지난 대회에 금메달 23개,은메달 37개,동메달 37개를 획득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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