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발행되는 시 전문 계간지 ‘시와 소금’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은호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슈나우저를 읽다’가 출간됐다.시에 내재된 특유의 음악성이 시적 감수성과 어우러지며 인간의 정서를 그려낸다.시인은 ‘하늘’을 파란 카펫,‘구름’을 구멍 난 셔츠에 비유하는 등 낯선 상상력을 선보이며 일상의 상징체계를 완곡히 거부한다.

시집에는 총 54편의 시가 수록돼 시인이 바라보는 새로운 풍경이 전해진다.문학의전당 128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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