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적으로 지역과 대학 서로간의 긍정적 인식 및 이미지 정착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긍정적 인식 및 이미지가 고취되어야 대학의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 및 지자체의 지역대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및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사료된다.그렇다면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과 대학 간에 긍정적인 인식 및 이미지를 어떻게 고취시킬 수 있을까? 그 방안은 바로 스포츠이다.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주민과 대학이 윈윈(win-win)할 수 있다.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첫째로,각 대학의 스포츠 시설을 활용한 주민 스포츠복지 프로그램을 구축 및 운영하는 것이다.수익 창출보다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집중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대학의 긍정적 이미지 창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강원도를 포함한 수도권 외의 지역은 상대적으로 거주하는 주민의 비율이 낮아 민간체육시설은 부족하며 공공체육시설은 많으나 전문적인 지도자 및 프로그램 부족의 문제점에 당면하고 있다.따라서 대학은 스포츠 시설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생활체육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여야 하며 이를 책임질 전문지도자의 배치를 담당하여야 한다.각 대학의 스포츠 시설의 관리 및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스포츠 관련 학과 졸업생들을 채용하고 이와 함께 스포츠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수업 등을 통해 보조지도자로서 역할을 하게 한다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대학 이미지의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졸업생들의 고용창출 및 재학생들의 지역사회 맞춤형 스포츠 전문지도자로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어 지역과 대학 간 선 순환적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두 번째로,각 대학의 스포츠 관련 재학생들을 지역 중·고등학교의 스포츠 관련 동아리에 보조강사로 파견하는 방안이다.이를 통해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또한 대학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을 통한 교육적 효과 및 취업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고 잠재적 수요자인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지역대학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 및 유입을 도모할 수 있어 지역과 대학 모두에게 긍정적인 인식 및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이제 지역과 대학은 따로가 아니라 함께 해야 한다.경제구조가 지식기반산업으로 향해가는 상황에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은 필수다.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대학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스포츠를 통한 서로 간의 긍정적 인식 및 이미지 구축이 요구되며 이에 대해 대학,지역사회 및 지자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