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선 - 강원도교육감 후보등록 시작
민·신 후보 공약실천 의지밝혀
민성숙 후보 사퇴신고서 제출
원병관 후보 오늘 등록 예정

▲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도교육감 후보인 민병희(사진 왼쪽) 후보와 신경호 후보가 도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박상동
▲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도교육감 후보인 민병희(사진 왼쪽) 후보와 신경호 후보가 도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박상동
6·13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본 후보로 등록하면서 주민직선 3기 교육감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민병희 후보는 24일 오전 교육감 예비후보로는 가장 먼저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본 후보로 등록했다.민병희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할 때마다 마음이 새롭다”며 “남은 20일 동안 심기일전 해 한 발 더 뛰고 더 겸손하게 듣는 계기로 삼겠다”고 3선 도전 의지를 새롭게 했다.민 후보는 이날 건강·안전 공약을 발표하고 모든 학교에 미세먼지·라돈 측정기 설치와 모든 학급에 공기청정 시설 구비,2022년까지 학교 내 석면 완전제거,내진시설 보강 완료,급식 단가 인상,통학안전조례 제정 등을 약속했다.

신경호 후보도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쳤다.신 후보는 “강원교육의 미래를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후보로 등록했다”며 “쉬운 길이 아니지만 강원교육의 퇴행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 후보는 “교실은 붕괴됐고 공교육도 무너진지 오래다.이번 선거는 지난 8년 동안 실패한 정책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본 후보등록 첫날부터 민병희 후보에 대한 공격의 날을 세웠다.신경호 후보와 단일화를 한 민성숙 예비후보도 이날 신 후보와 함께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사퇴신고서를 제출했다.

원병관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원 후보는 기초학력 향상,인성교육 다양화,4차산업 연계 직업교육 강화,소규모 농어촌 교육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상태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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