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달랏시 협력사업 일환
유통업체 내 전시판매장 운영
바이오 제품·특산물 등 추천

춘천지역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베트남에서 상설 판매망을 구축한다.

춘천시는 향토 유통업체인 MS마트와 베트남 달랏시 유통업체인 랑팜(LANG FARM)이 각각의 매장에 상호 상설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달랏시 유통업체인 랑팜은 하노이,호치민,나트랑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다수의 매장을 운영하는 중견 업체이다.MS마트와 랑팜의 전시판매장 운영은 지난 4월 시와 달랏시가 행정협의회에서 경제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시와 달랏시는 후속 조치로 각기 지역 내 유통업체를 주선,상설 매장 운영이 성사됐다.MS마트는 춘천 매장에 달랏시를 비롯한 베트남 제품을,랑팜은 현지 매장에 춘천 제품 매장을 별도 설치,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는 베트남에서 경쟁력 높은 바이오 등 지역 우수 제품과 특산품을 랑팜에 추천할 계획이다.시와 MS마트는 상품 선정과 매장 운영 등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달랏시를 방문한다.

시는 방문 기간 달랏시인민위원회(달랏시) 및 인민의회와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MS마트는 랑팜과 매장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농특산물 가공공장 등 관련 기업도 방문한다.시관계자는 “지난 2016년 달랏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업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