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회, 내륙종단철도 건의
양 후보 “ 도정 최우선 과제”

홍천지역의 오랜숙원사업이던 홍천철도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천군번영회가 6·13지선에 출마하는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와 연차적인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 양당 도지사 후보 모두 홍천 철도건설 사업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홍천군번영회(회장 전명준)는 지난 26일 군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최문순 도지사 후보와 한국당 정창수 도지사 후보를 잇따라 만나 ‘원주~홍천~춘천~철원’을 잇는 내륙종단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허필홍 홍천군수 후보와 한국당 노승락 홍천군수 후보가 각각 배석해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도와 군의 공조를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 후보는 “홍천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건설되지 않은 지역인 것 같다”며“당선되면 내륙종단철도도 관심을 갖겠지만 홍천군민들이 가장 원하는 용문∼홍천 단선철도 건설을 도정 최우선 순위로 정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건설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었기 때문에 지역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당선되면 공급이 스스로 수요를 창조한다는 세이의 법칙처럼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접근방법으로 도정순위에서 최우선으로 해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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