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릉·향교 등 문화재 활용사업
강연·공연·체험프로그램 다채

영월군이 오는 11월까지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생생문화재 및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대표 문화유산인 사적 제196호 장릉에서는 ‘도깨비와 떠나는 세계유산 영월 장릉 여행’주제 아래 장릉을 수호했다는 능말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도깨비 분장 체험과 야간에 장릉을 답사하는 밤도깨비와 함께하는 장릉여행,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도깨비와 함께 하는 영월 탐방이 진행된다.

사적 제534호 영월부 관아 관풍헌에서는 ‘영월부 관아,사색(思索)에 잠기다’주제로 영월의 역사와 문화,삶의 이야기를 강연과 공연 형식으로 결합해 한여름 밤의 꿈과 가을 달밤의 정취를 제공하면서 문화재가 폐쇄된 공간이 아닌,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케 한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0호인 영월향교에서는 ‘내가 찾는 행복,과거로 미래로’주제로 어른이 되는 나(전통 성년례)와 화(花)려한 하루(화전놀이),추억 속의 그대(전통 놀이)로 감성형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재현 문화관광체육과장은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재와 체험,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시켜 국민 누구나 문화재 가치와 의미를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기는 동시에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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