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동이인형극단(대표 신영우)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한글학교 등에서 ‘코피노(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위한 공연을 4회 개최한다.필리핀 내 ‘코피노’ 가족과 교민을 대상으로 한국 정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춘천 죽림동 효녀 우례 전설을 모티브로 한 창작인형극 ‘백설기’를 선보인다.올해로 창단 13주년을 맞이한 미리내 색소폰 오케스트라(단장 김성진)와 소프라노 민은홍도 내달 10~14일 필리핀을 방문해 수도인 마닐라와 바탕가스주를 방문해 현지 교민을 위한 공연을 세 차례 진행한다. 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