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위, 시장후보 캠프에 질의
환경오염·마을황폐화 등 호소
각 후보별 견해·해결방안 촉구

삼척시 오분동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덕)는 30일 오분동 마을의 현안 정책질의서를 시장 후보 캠프를 방문,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분동현안위는 정책질의서에서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오분동의 삶의 터전 황폐화와 함께 마을이 붕괴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는 실정”이라며“오분동 9개 사회단체와 마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후보자 견해와 정책실현 의지를 가늠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각종 오염원 배출 기업과 국책사업 시설 등으로 인한 생존권 위기속에서도,지역경제 발전과 지역 고용창출 등을 이유로 모든 것을 감내하며 살아왔지만 더이상 인내할 수 없다”며“오분동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차원에서 마을전체 이주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오분동현안대책위원회는△시멘트 미세먼지와 발암물질 배출△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로 인한 마을의 황폐화△삼척하수종말처리장의 악취△대형차량 운행에 따른 교통 혼잡△가스정압시설로 인한 지역민 불안감 증폭△삼척화력발전소건설과 생활환경 피해 예상 등에 대한 시장후보자들의 답변을 요구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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