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5회째, 신자 4500여명 방문

▲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가 공동주관한 제95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31일 오전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열렸다.
▲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가 공동주관한 제95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31일 오전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95회째를 맞은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31일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봉헌됐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와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국의 가톨릭 신자 4500여명이 찾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고 충실히 살아갈 것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1부 미사는 조규만 교구장이 주례를 맡고 원주·춘천 양 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2부 성체행렬은 풍수원성당에서 성체동산까지 진행됐으며 조규만 교구장과 하화식 춘천교구 총대리신부 인도로 십자가,신도,성가대,사제단,성체,사제단 순으로 행렬했다.또 장기기증과 헌혈운동 특별부스가 운영돼 본당별로 취합된 장기기증 신청서와 헌혈 증서를 봉헌하며 생명과 나눔정신을 실천했다.

한편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대축일을 기념해 성체성사의 신비를 되새기고 생명과 나눔의 정신을 나누는 행사로 1920년부터 열린 국내 최대행사다. 권재혁·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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