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축구대회 내일 개막
강릉중앙고·경기과천고 개막전
박지성· 손흥민· 이영표 등 발굴
강릉문성고 등 강호 40개팀 출전

▲ 2018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2일 오전 10시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리는 강릉중앙고와 경기 과천고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사진은 지난대회 춘천고와 고양고의 개막경기. 본사DB
▲ 2018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2일 오전 10시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리는 강릉중앙고와 경기 과천고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사진은 지난대회 춘천고와 고양고의 개막경기. 본사DB

전세계를 뜨겁게 달굴 2018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 발굴의 산실로 통하는 ‘2018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2일 구도(球都) 강릉에서 막을 올린다.올해 대회는 월드컵이 열리는 6월로 변경돼 강릉뿐만 아니라 전국 고교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랜드 등이 협찬한 올해 금강대기는 이날 오전 10시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리는 강릉중앙고와 경기 과천고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금강대기는 지난 1996년 중·고등부 대회로 창설됐으며 월드컵 출전 예정인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을 비롯해 박지성,차두리,이영표,설기현,이을용,박주영 등 수많은 국가대표들이 이 대회를 거쳐 유명주로 성장했다.올해에는 전국 고교축구 강호 40개팀이 출전해 강남축구공원1·2구장,강북공설구장,강릉중앙고,주문진중에서 경기를 펼친다.▶대진표 본사 홈페이지(www.kado.net) 참조

강원도팀으로는 안방팀인 강릉문성고,강릉중앙고를 비롯해 춘천고,원주공고,횡성 갑천고,영월 주천고,평창 상지대관령고,원주문막FC,원주FC 등 9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우승후보로는 2016년 대회에서 20년만에 우승컵을 탈환한 디펜딩챔피언 서울 영등포공고가 2연패를 노린다.또 결승까지 진출해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과천고를 비롯해 4강 문턱에서 아쉽게 패한 서울 숭실고,동북고도 올해 우승을 위해 다시 출전했다.이외에도 전국 각지의 전통강호들이 대거 출전,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대회는 40개 출전팀이 10개조로 나뉘어 강남축구공원 1·2구장과 강릉중앙고,강북구장,주문진중 등 5개 구장에서 풀리그 예전전(6월2일∼5일)을 치른 뒤 1,2위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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