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기간 개시 후 첫 일주일을 맞아 강원도 교육감에 출마하는 민병희, 신경호 두 후보간 유세가 한창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민 후보는 학부모 연령층의 지지를 받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신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더 사랑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유세에 나선 민 후보는 "고교 평준화, 무상급식 등의 약속을 지켜온 것이 본인"이라며 고교야간자율학습 부활과 초중학교 시험부활 등에 반대하고,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 측면에서 수능 절대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민병희 후보

반면, 신 후보는 두터운 고령층 지지를 바탕으로 민 후보를 바짝 추격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우리 아이 더 신경쓰는 새로운 교육감"을 슬로건으로 걸고 유세에 나선 신 후보는 "강원도의 지난 8년간의 교육을 바꿀 후보는 본인"이라며 민 후보와는 반대로 학생들에게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교야간자율학습과 유치원 방과 후 영어 수업에 찬성하며 변별력 감소를 우려해 수능 절대평가를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신경호 후보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생활밀착형 공약 홍보로 지역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한 후보들간의 유세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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