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목마을 춘천 현충문화제
국내 정상급 예술가 대거 출연
국민가곡 ‘비목’의 작사가인 한명희 전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이 총감독을 맡은 이번 문화제는 전쟁가요,국악,무용,가곡,합창제 등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어우러진다.추념사와 묵념,애국가 봉창 등으로 문을 여는 1부에는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이 전선야곡,비목,대한의 사나이 등 전쟁가요 합창과 조성희 현대무용단의 추도무용,박재천·박미연의 즉흥곡 듀엣연주가 이어진다.또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기타선율에 맞춰 배우 길해연이 한명희의 산문 ‘아!6·25 그 시절’을 낭송해 전쟁의 참극과 호국선열의 희생을 되돌아본다.2부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뜨겁게 장식했던 장사익이 특유의 한 서린 목소리로 청중의 심금을 울린다.피아노,트럼펫,드럼,해금,기타,베이스 등 6인의 밴드로 구성된 ‘장사익과 친구들’이 찔레꽃,봄날은 간다.님은 먼 곳에,모란이 피기까지,아리랑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