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고교 예선 1·2일차
40경기 중 0-0 4경기 불과
강릉중앙고 1승 1무 조1위

▲ 지난 2일 강릉 강남구장에서 열린 2018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강릉중앙고와 경기 과천고의 개막  경기에서 정명준(강릉중앙고)이 볼을 다루고 있다.  서영
▲ 지난 2일 강릉 강남구장에서 열린 2018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강릉중앙고와 경기 과천고의 개막 경기에서 정명준(강릉중앙고)이 볼을 다루고 있다. 서영
한국 축구 유망주 발굴의 산실 ‘2018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화끈한 공격축구로 진검승부의 서막을 알렸다.이날까지 예선 40경기 중 0-0 무승부가 나온 경기는 단 4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골잔치가 이어져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강원도축구협회가 주관,강원랜드 등이 협찬하는 금강대기는 지난 2일 강릉중앙고와 경기 과천고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예선전에 돌입했다.

올해 대회는 학기 중에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많은 고교팀의 관심을 받으며 전국 축구 강호 40개팀이 출전했다.지역과 학교·클럽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팀들은 쉴새없이 터지는 골세례로 경기를 찾은 학부모와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서울 동북고는 2일 열린 경기 포천FC U-18팀전,3일 열린 평창상지대관령고전까지 잇따라 4-0 완승을 거두며 최고의 득점력을 뽐냈다.경기 진건KJFC는 경기 청운고를 1-0으로 꺾은데 이어 서울 중대부고도 2-0으로 꺾으며 2승고지를 선점했다.전국 명문팀들이 모인 만큼 물고 물리는 접전도 이어졌다.

예선 1조는 강릉중앙고가 1승1무로 앞선 가운데 과천고와 경북 평해정보고가 1승1패로 뒤를 이었고 서울 도봉FC도 1무1패로 본선 희망을 이었다.2조는 경기 수원고,서울 대신FC가 각각 1승1무로 조1위 다툼에 나섰고 5조는 경기 구리고가 1승1무,원주공고와 대구 청구고가 2무로 각축전을 벌였다.6조는 서울 언남고와 대구공고가 각각 1승1무를 기록했고 7조는 영월 주천고와 경기 고양고가 각각 2승씩을 기록하며 조1위 다툼에 나서게 됐다.

한편 이날 개막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최명희 강릉시장,권성동 국회의원(강릉),조영돈 강릉시의회의장,정치수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선복기 강릉시노인회장,최돈석 강릉문화원장,최종복 강릉시번영회장,김형익 강릉시상공회의소 회장,신준택 강릉시체육회 상임부회장,최찬환 새마을 강릉시지회장,라선숙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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