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폐막
동호인 대회 중 최고등급 ‘1급’
올해 중학부 신설 청소년 격돌

▲ 제16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나리부 경기가 지난 1일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열렸다.
▲ 제16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나리부 경기가 지난 1일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제16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1일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열린 개나리부 경기를 끝으로 한달여간 이어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국내 최대·최고 아마추어대회인 소양강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지난달 5일 어린이부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도 어르신부,단식부,남자 전국신인부,혼합복식부,개나리부(여자)에 전국 동호인 20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소양강배 테니스대회는 2016년부터 어린이부와 혼합복식부를 신설,남녀노소 테니스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열려 참가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어르신부는 지난 2013년부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중 최고 등급인 1급 대회로 격상돼 열리고 있다.

올해는 중학부를 신설해 초교 졸업후 아쉬움을 느꼈던 청소년들이 다시 대회장을 찾아 열전을 펼쳤다.또 각 경기마다 닭갈비가 무료로 제공됐고 어린이부 경기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및 경품행사가 열려 ‘테니스 동호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우천관계로 이날 막을 내린 개나리부 경기는 박미용(46·)-이수진(39)씨가 홍봉숙(56)-심재란(51) 조를 6-2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공동 3위에는 김희자(53)-박분암(55)씨와 김길례(57)-홍미자(54)씨가 각각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소양강배 준비위원회,강원도테니스협회,춘천시테니스협회,춘천단사모(춘천단식테니스를사랑하는모임)가 주관,대한테니스협회,춘천시,춘천시체육회,춘천도시공사가 후원하고 하이트진로가 협찬했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