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부 우승팀 인터뷰
여성복식 박미용-이수진

“앞으로도 테니스 생활체육인으로서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싶어요.”

박미용(46·사진 왼쪽)-이수진(39)씨가 개나리부 결승에서 홍봉숙(56)-심재란(51) 조를 6-2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전국테니스동호회인 ‘동그라미’에서 만나 같은 팀을 이룬 박미용-이수진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 구리에서 매일같이 만나 훈련에 집중했다.

박미용 씨는 “테니스에 입문한지 12년째지만 사실상 지난 3년간 동호회 활동을 많이 못했는데 수진이가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소양강배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싶어 박미용씨와 팀을 꾸리며 출전신청을 한 이수진씨는 “같은 클럽이다보니 서로 스타일을 잘알아 이번 대회 출전하자고 해서 호흡을 맞췄는데 우승까지 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같이 팀을 짜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석kimhs8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