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하반기 내국인 농업분야 근로자를 모집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필리핀 산후안시 계절근로자들로 농번기 단기간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일부 해결하고 올해도 지난 5월 15일 82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6월 10일 88명, 6월 11일 80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그러나 외국인 근로자의 농업현장 근무기간이 3개월로 한정되어 오는 8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일정으로 올 상반기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가 출국하게 되면 본격 수확철인 8월부터 11월까지 인력 공백이 생겨 영농에 차질이 우려된다.이에 따라 군은 하반기 농업현장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내국인을 농가와 연결해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분야 근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모집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근로기간은 채소 등 농산물의 수확기인 7월 1일부터 10월 30일 기간 중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근로시간은 1일 8시간이고 월2회 휴무를 실시하며 월 168만6720원의 보수를 지급 받게 된다.군에서는 내면지역 등 일손 부족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국인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근로자는 100명선이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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