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서 투표는 '선거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선거인 명부에 올라있는' 선거인 이어야 가능합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강원도내 확정 선거인수는 129만 6196명.

비율로 따지면, 도내 총인구의 83.81%를 차지합니다.

이는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고성군이 88.8%로 가장 높았고 양양군이 88.1%, 영월군이 87.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선거인 비율이 가장 낮았던 원주도 81.5%로 과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st/도내 10명 중 8명이 유권자라는 얘긴데, 특히 비율을 자세히 살펴보면 유권자 3명중 1명이 60대 이상으로, 도내 시군별 유권자들의 연령별 분포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 원주와 춘천, 속초 등의 지역에서는 60대 이상 유권자가 각각 20%로 집계된 반면, 횡성과 양양, 영월 등 3곳은 40%가 넘었습니다.

*인터뷰/ 유권자

이처럼 전반적으로 유권자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도내 정당과 후보들의 선거전략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당 관계자 인터뷰

한편, 도선관위는 이같은 선거인 명부를 토대로 투표 안내문 발송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오는 13일에 본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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