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강대기 예선 마지막 경기
조 1위 본선행·2위 와일드카드전
5개조 1위, 1승만 거둬 입지 흔들
횡성 갑천고 1승 1패 승리 절실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예선 마지막날 본선진출을 놓고 물러설수 없는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 예선 3일차 경기는 5일 강릉 강남축구공원 1·2구장,강릉중앙고,강북공설운동장,주문진중 5곳에서 동시에 펼쳐진다.총 10개조로 열리는 이번 예선은 각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 뒤 나머지 6개 자리를 놓고 각조 2위가 오는 7일 와일드카드전을 치러야한다.예선 2경기를 치른 가운데 마지막 1경기씩을 남겨놓고 조2위 안에 들기 위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올해 예선전은 유독 팽팽한 무승부가 많이 나왔다.40개팀 가운데 먼저 2승고지에 오른 팀은 3조 서울 동북고,4조 경기진건KJFC,7조 영월 주천고·경기 고양고,8조 경기 통진고,9조 인천남고 등 6개 팀으로 나머지 5개 조는 각 조1위가 1승씩만을 거둬 누가 조별탈락을 해도 이상한 상황이 아니다.

횡성 갑천고와 중랑축구단 U-18팀,경기포천FC와 평창상지대관령고는 각각 1승1패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 이기는 팀이 본선진출을 확정짓는 만큼 명경기가 예상된다.또 고양고와 주천고는 각각 2승인 상태에서 맞붙어 ‘조1위 16강 직행이냐,와일드카드전을 치를 조2위냐’를 놓고 물러설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친다.1조는 강릉중앙고·경기 과천고·경북평해정보고가,6조의 경우 서울 언남고·경북 신라고·대구공고가 각각 1승씩을 챙긴 상황이라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본선진출의 희비가 엇갈린다.나머지조에서도 경기에 따라 조1위,2위에 크나큰 변동이 예상돼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경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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