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이라는 큰 외부변수와 한반도 정세에 불어닥칠 변화 바람에 각 정당과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회담 결과 등과 무관하게 각자의 지지정당과 인물을 뽑기 위해 치러지는 사전투표가 사실상 3일 앞으로 다가온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여야 정치권에서는 팽팽한 신경전과 득실 분석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6.13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8~9일 이틀간 치러지며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도내 읍면동 별로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또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미리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선에서 도내 사전투표율은 25.4%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도내 유권자 128만 7173명 중 약 32만 6천여명이 미리 투표한 셈입니다.

이에 도내 정가에서는 어느 한 진영의 유불리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전체 선거결과를 가를 변수로도 관심을 두고 있는 입장입니다.

한편 도선관위는 투표 당일 도내 투표소 660곳을 확정했고 도내 69만 507세대에 투표 안내문과 후보자 선거공보를 발송하는 등 사전투표에 앞선 실무준비를 마쳤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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