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원주서 공연
안톤 체호프 원작 각색

▲ 극단 노뜰의 신작 ‘세 자매’가 오는 14일부터 원주 후용공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 극단 노뜰의 신작 ‘세 자매’가 오는 14일부터 원주 후용공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파격적인 작품 해체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의 신작 ‘세 자매’가 오는 14~16일 오후 8시 원주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상영된 안톤 체호프의 ‘세 자매’ 원작에 ‘40년 후’라는 시간적 배경을 더해 새롭게 각색했다.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죽은 후 러시아 소도시에 남게 된 아름다운 세 자매와 그녀들의 오빠 안드레이.세 자매는 화려한 도시,모스크바로 가는 것이 목표다.40년 후,아무도 찾지 않게 된 그들의 집.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모스크바를 향한 꿈을 멈출 수 없다.어긋난 욕망들이 지배하는 일상에 갈등과 분노가 더해지며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원영오 대표의 파격적인 연출과 2017 호주예술위원회 선정 다원예술 분야 올해의 예술가상을 수상한 매들린 플린,호주 사운드 아티스트 팀 험프리 등이 작곡한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돼 완성도를 높였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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