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범죄신고의 경우 누구나 112를 떠올린다.하지만 112에 신고전화를 직접 해본 사람은 많지 않다.그렇기에 범죄를 직접 목격하거나 본인이 범죄 피해를 당하게 되면 흥분하거나 당황하기 마련이다.이런 경우 신고 접수 경찰관은 신고자를 진정시키고 신고자의 위치나 현재 상황을 반복 질문할 수밖에 없고 그만큼 신고출동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올바른 112신고방법은 무엇일까.우선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112 범죄신고의 경우 지방청 상황실에서 접수하기 때문에 신고자가 있는 시·군·읍·면·동 명칭을 먼저 말하고 주소를 말하는 것이 좋다.

주변 건물이나 가게 이름 또는 각종 표지판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전봇대에 적혀있는 관리번호,산악표지판의 고유번호를 활용할 수 있다.

다음은 신고자가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다.또한 흉기가 있는 경우 피습을 대비하고,주변 사람들을 대피시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홍석훈· 원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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