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마을 춘천 현충문화제
본사·비목나라 공동주최
순국선열 추모 장사익 등 공연

▲ 현충일을 맞아 강원도민일보와 비목마을이 공동주최한 ‘2018 비목마을 춘천 현충문화제’가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김명준
▲ 현충일을 맞아 강원도민일보와 비목마을이 공동주최한 ‘2018 비목마을 춘천 현충문화제’가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김명준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모 선율이 호국의 성지 춘천에서 울렸다.강원도민일보와 비목나라가 공동주최한 ‘2018 비목마을 춘천 현충문화제’가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나라사랑과 호국의지를 되새겼다.

국민 가곡 ‘비목’의 작사가인 한명희 전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이 총기획한 이날 문화제는 배우 길해연의 사회로 막이 올랐다.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묵념과 애국가를 봉창하고 합창,전쟁가요,가곡,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순국 선열을 기렸다.1부 공연은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은 군가를 합창하고 이어 조성희 현대무용단이 추도무용 ‘그대에게’로 선열의 희생을 추모했다.2부에서는 평창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했던 국민 소리꾼 장사익이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심금을 울리는 국민 가곡 작사가인 한명희 전 부회장과 함께 6·25전쟁 3대 전승 중 하나로 꼽히는 호국의 성지 춘천에서 문화제를 개최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순국선열을 추모하며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건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동주최측인 민남규 비목마을 사람들 대표는 “총성이 멎은지 65년이 지났지만 전쟁의 슬픔은 여전히 선연하게 남아있다”며 “귀향하지 못한 비목의 영현들을 함께 추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인자 강원서부보훈지청장,박종훈 춘천시장 권한대행,이경희 KBS춘천방송총국장,허인구 G1강원민방 대표,고문희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도지부장,이칠석 전몰군경유족회 도지부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6·25 참전용사,국군장병,시민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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