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자 직위 해제
간부회의서 관리감독 강화키로

홍천군이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에 대해 엄정 조치키로 했다.

허성재 홍천군수 권한대행은 7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불거진 사무관 A씨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사과하고 남은 선거기간중 더 이상 공직자들이 정치중립의무를 위반해 선거에 개입하는 일체의 위법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허 권한대행은 지난 3월부터 공무원의 정치중립 및 선거개입 방지를 위해 선거중립 결의대회,군수권한대행 특별지시 및 간부회의를 통해 그동안 10여회 이상 엄정 중립하라는 지시를 해왔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A씨는 소속 직원과 군민을 상대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홍천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조사개시 통보를 받아 6일 직위해제됐다.허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실·과장,읍·면장이 참석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공무원의 선거 개입 등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허 권한대행은“이번 사태를 반면 교사로 삼아 일체의 위법한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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