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보이즈’ 고봉수 사단 후속작

제작비 2000만원.감독이 연출·프로듀스·촬영·편집까지 1인4역을 맡은 상업영화.2016년 B급 감성의 코미디 ‘델타 보이즈’로 주목받은 고봉수 감독의 후속작 ‘튼튼이의 모험’이 스크린에 걸린다.이 영화는 지난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무주산골영화제·정동진독립영화제·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서울독립영화제·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등을 거치며 입소문을 탄 작품이다.고 감독이 제작비 사정상 1인4역을 맡았고 전작 ‘델타 보이즈’에 참여한 김충길,백승환,신민재 등 ‘고봉수 사단’이 주연배우로 참여했다.

‘튼튼이의 모험’은 한때 레슬링으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사라질 위기에 놓인 전남 함평중학교 레슬링 선수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5년간 레슬링을 배웠지만 공식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충길’(김충길 분) 등으로 구성된 대풍고 레슬링부의 전국체전 출전기가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진다.21일 개봉.15세관람가.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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