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한 것은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 이래 처음이다.이날 8시45분쯤 주민센터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삼청동 사전투표소’라는 글자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은 후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투표관리인들과 악수하며 “(투표하는 분들이) 많이 오셨습니까”라고 묻는 등 인사를 건넸으며 주민센터앞에서 장애인들의 투표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수석과 비서관 등 참모 대부분이 동행했다. 진종인